[전자계산기기사] 시험정보 / 후기 / 합격률 / 공부방법
2020년 10월 취득한 전자계산기기사
얼핏보면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같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자격증이다.
전자계산기기사 |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
1. 시스템 프로그래밍 | 1. 전자계산기프로그래밍 |
2. 전자계산기구조 | 2. 자료구조 및 데이터통신 |
3. 마이크로전자계산기 | 3. 전자계산기구조 |
4. 논리회로 | 4. 운영체제 |
5. 데이터통신 | 5. 마이크로전자계산기 |
두 자격증이 요구하는 과목을 비교해봤다.
전자계산기구조, 마이크로전자계산기, 데이터통신 부분이 겹치나,
조직응용기사의 경우 전자계산기프로그래밍, 운영체제 과목이 있어서 소프트웨어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전자계산기기사는 시스템프로그래밍, 논리회로 과목으로 하드웨어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실제로 큐넷에서 두 자격증을 분류할때,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는 정보기술 분야로 분류하고있고
전자계산기기사는 전자 분야로 분류하고있다.
전자계산기기사 시험을 보게 된 이유는 얘도 조직응용기사와 마찬가지로
2019년부터 실기시험에서 작업형(납땜)이 없어지고 필답형 100%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필기 응시자 |
203 | 200 | 261 | 141 | 211 | 139 |
필기 합격자 |
91 | 83 | 106 | 66 | 113 | 71 |
필기 합격률 |
44.8% | 41.5% | 40.6% | 46.8% | 53.6% | 51.1% |
실기 응시자 |
100 | 101 | 119 | 66 | 110 | 74 |
실기 합격자 |
40 | 73 | 61 | 48 | 28 | 20 |
실기 합격률 |
40% | 72.3% | 51.3% | 72.7% | 25.5% | 27% |
조직응용기사는 응시자가 500여명은 됐는데
전자계산기기사는 더 처참한 수준이다.. 1년에 200명 남짓 시험을 본다.
내가 시험볼때도 같은 고사장에 나 포함 4명밖에 응시자가 없었다.
수요가 없기때문에 시험도 매년 1회(4회차)만 치뤄진다.
필기 합격률은 무난한듯 한데, 실기가 필답으로 바뀌고 나서 합격률이 확 떨어졌다.
50~70% 까지 보이던 높은 합격률이 거의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실기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렇다..
집에 찾아보니 그때 당시 필기시험지가 아직도 있었다.
81점으로 무난하게 합격한걸 보면 필기시험은 그닥 어렵지 않다.
시험공부는 계산기문제연구회에서 출판한 전자계산기기사 필기 과년도 7주완성을 이용했다.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은 그냥 기출 달달 외우는게 짱이다.
검색해보니 최근까지도 계속 개정해서 책이 나오는듯 하다.
물론 필기시험문제는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귀찮고, 해설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는게 편하다.
물론 이 책도 완벽하지는 않다..
정작 해설이 필요한 어려운 문제는 해설이 아예 없는 경우도있고
해설이 너무 심플하게 써있어서 비전공자는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해설이 아예없는것보단 나으니.. 잘 판단해서 공부하면된다.
전자계산기기사도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실기책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보다 응시자도 적어서 실기 기출 구하는것도 힘들다..
그래도 실기 기출 없는건 아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꽤 나오고
나는 네이버 카페도 많이 이용했다.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나 전자계산기기사 기출을 복원해주는 일부 네이버 카페들이 있다.
거기 가입하면 상당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오픈카톡도 좋은방법이다. 전자계산기기사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만든 오픈카톡방에 들어가면
거기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일정부분 과목이 겹치기때문에 조직응용기사 실기 기출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커버도 가능하다.
실기는 결국 정보력 싸움이니 이런 소스들을 잘 활용하면 무난하게 합격할 것이다.
실기공부할때 중점적으로 공부할 부분은 두가진것 같다.
첫번째는 논리회로 그리기
xor게이트, 멀티플렉서, 디멀티플렉서, 인코더, 디코더, 다수결 이런 논리회로들 다 그릴줄 알아야한다.
처음 볼때가 어렵지 몇번 그리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니
따라 그린다는 생각으로 계속 그려보도록 하자.
두번째는 카르노맵
카르노맵이 진짜 헷갈리는데 이거 계산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특히 돈케어(don't care)가 들어간 카르노맵 꼭! 숙지해야한다.
정말 모르겠으면 유튜브에 디지털 논리회로 이런식으로 검색해보면
학원에서 인강으로 찍은 동영상들이 많이있다. 그거 보면서 공부하면 된다.
나머지 유형의 문제들은 그냥 암기하면 되는거라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
위의 두개만 숙달한다면 걱정안해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