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사] 시험정보 / 후기 / 합격률 / 공부방법
2021년 12월 취득한 정보통신기사
정보보안기사를 가져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내용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정보통신기사를 공부하게된 이유는
정보통신기사도 정보처리기사나, 정보보안기사처럼 네트워크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셋다 앞에 '정보'가 붙는다.)
깊진 않지만 보안과 관련된 내용도 시험범위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쳤던 실기시험에서 DDoS 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었다.
정보통신기사는 1년에 3회(1,2,4회차) 시험이 치뤄진다.
나는 2021년 2회차에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다.
집에 찾아보니 역시나 아직도 시험지를 잘 보관하고 있었다.
원래는 8월쯤 시행될 2회차 실기시험을 바로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바람에 접수해놓고 쫄아서 안갔다..
(시험은 취소되지않고 정상 시행됐다.)
그냥 갔어도 될뻔했는데 괜히 안갔다는 생각이 든다..ㅎ
3회차는 정보통신기사 시험이 없기에 4회차에 실기시험을 보러가서 합격했다.
말도 안되는 실수를 많이해서 떨어질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었다.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필기 응시자 |
137,038 | 2,067 | 2,066 | 3,065 | 3,971 | 3,931 |
필기 합격자 |
45,975 | 1,035 | 1,053 | 1,386 | 1,442 | 1,494 |
필기 합격률 |
33.5% | 50.1% | 51% | 60.8% | 48.1% | 51% |
실기 응시자 |
65,083 | 1,448 | 1,656 | 1,771 | 2,232 | 2,101 |
실기 합격자 |
19,567 | 419 | 726 | 1,039 | 985 | 1,217 |
실기 합격률 |
30.1% | 28.9% | 43.8% | 58.7% | 44.1% | 57.9% |
1년에 3000명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통신기사를 응시한다.
필기 합격률은 50%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공부 조금만 하면 쉽게 합격할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나 작년까지는 시험범위에 디지털 전자회로 과목이 있어서 엄청난 복병이었는데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사가 개정되면서 디지털 전자회로과목이 없어졌다!
이거 진짜 회로도 보면서 전류전압 계산하고 머리에도 안들어와서 고통스러웠는데
올해부터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완전 희소식이다.
아무래도 필기합격률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실기도 마찬가지로 합격률이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부하다가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보보안기사 합격률을 생각하면서 희망을 가지자
(정보보안기사 : https://hackingstudypad.tistory.com/24 )
필기공부는 세화에서 출판한 2021 정보통신기사 필기 책을
실기공부는 하움에서 출판한 온고지신 정보통신기사 실기 N제 책을 이용했다.
필기 책부터 먼저 말하자면, 이거 사지마라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1000페이지가 넘는다.
정말 내가 학문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해서 통달을 하겠다! 라는 포부가 있다면 사도 좋다.
그런데 늘 말하지만 기사 필기시험은 기출이 짱이다.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필기 기출문제 모아놓은거 프린트 해서 풀어보거나,
문제 해설이 필요하다면 년도별 기출문제를 정리한 책을 사서 풀어보는게 가장 좋다.
물론 저 책에도 기출문제는 들어있다. 문제도 각 과목별, 유형별로 정리해서 들어가있다.
그런데 문제는 양이 너무 많다는것이다.
또, 그런거에 비해서 설명도 그닥 친절하지 않다..
뭔가 설명이 많이 되어있긴 한데, 정보통신공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그냥 기출 열심히 풀도록 하자.
실기책은 정말 강추한다.
저게 약 200페이지 남짓한데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솔직히 안에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다.
나같은 경우 실기 한달 전쯤 온고지신 책을 사서 그 안에 모든 문제, 모든 답을 다 외워버렸다.
처음 시작할때는 어떻게 그걸 다 하나 싶은데 막상 외우다보면 비슷한 내용도 있고해서 금방 외운다.
계산문제들도 이해 필요없고 그냥 다 외워버렸다.
그렇게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시험지를 받았는데
진짜 깜짝놀랐다.
5~6문제정도가 책에서 본 문제랑 토씨하나 다르지 않게 똑같이 나온것이다.
물론 난생 처음보는 문제도 2~3개 정도 있긴했는데 그정도는 틀려도 충분히 합격하니 상관없다.
일단 5~6문제 벌고 시작하고, 나머지 문제들도 책에 있던 문제들에서 조금씩 바꾼정도였기에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
저걸로 공부해보면 왜 책이름이 온고지신인지 시험장에 가면 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