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NT 문제
OSINT는 Open Source Intelligence 의 약자로 공개출처정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공개된 출처에서 얻은 정보들을 의미한다.
해킹대회에서는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얻을수 있는 정보들을 이용해서
의미있는 새로은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뭔가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풀때 형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문제 설명을 읽어보면 Max49 라는 사람이 여행을 갔는데
여기가 어딘지 알아낼 수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면서 주어진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이 아마 Max49 인것같다.
일단 사진에 보이는 텍스트로 범위를 조금씩 좁혀나가기로 했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왼쪽에 있는 이 표지판이다.
오른쪽에도 비슷한 표지판이 붙어있는걸 볼 수 있다.
PORCHETTA 라고 적혀있는데
구글에 검색해보니 포르케타 라는 이탈리아의 전통 요리라고 한다.
일단 이걸로 사진 속 장소는 이탈리아 혹은 그 근처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그다음은 사진 정중앙에 있는 이 OLIVE WOOD 표지판을 주목했는데
뭔가 가게 이름인것 같았다.
그래서 구글 지도에서 열심히 OLIVE WOOD를 찾아봤는데
가게가 망했는지 이탈리아 쪽에서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조금 더 살펴보다보니 PORCHETTA 표지판 옆에
이 빨간색 표지판이 붙어있었는데,
Via Pedota, 9 라고 적혀있는게 보였다.
뭔가 거리 이름과 번지수 같은 느낌이라서 바로 구글에 검색을 해봤다.
구글지도에 Via Pedota,9 을 검색하면 이 위치가 나온다.
뭔가 건물의 벽돌색이나 바닥이 사진 속 장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지도에 찍힌 위치의 위쪽을 보면
관광지처럼 각종 기념품점 같은 가게들이 모여있는걸 볼 수 있다.
사진에서 직진을 해야 Via Pedota, 9 을 만날 수 있었으니,
지도에서 직진해서 저쪽으로 갈 수 있는 위치를 몇군데 특정해봤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직진을 하면 Via Pedota, 9 의 끝쪽으로 갈 수 있어서
저 부분의 로드뷰를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사진속에서 본 듯한 터널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조금 더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 이동해봤다.
왼쪽 벽을 보니 아까 봤던 OLIVE WOOD와 PORCHETTA 표지판이 보였다.
오른쪽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사진속 그 장소가 틀림없었고,
해당 문제의 플래그는 저 위치의 위도/경도를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반올림한
42.717_12.11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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