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이 당겼다. 영도에 갈 일이 있어서 검색해서 방문한 달동네알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칼칼한 라멘을 원한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요새 가게들에 가면 이런 귀여운 입간판들이 눈에 띈다. 사장님들은 꺼내놓고 관리하기가 귀찮을 수 있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참 좋다. 아마 가게이름이 달동네알라인 이유는 여기 올라오는데 정말 길 경사도가 어마어마 했다. 입장하니 테이블은 꽉 차있었다. 앉자마자 사장님께서 물을 주시는데 레몬물이라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레몬맛도 생각보다 진하게 나서 입가심 하기에 딱 이었다. 머리끈도 있어서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였다. 인테리어는 라멘집 답게 만화 잡지 피규어등이 많았다. 엄청 옛날 동화책도 있던데 내가 어릴적 보던 동화책이랑 완전히 같은 것이어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