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방문 시 2박 3일간 묵었던
미국 라스베가스의 Luxor Hotel
가본김에 겸사겸사 방문 후기를 적어본다.
Luxor 호텔은 보이는 것처럼 피라미트 형상을 하고 있다.
컨셉 자체가 이집트 컨셉이라 앞에 거대한 스핑크스도 보인다.
인상깊었던건 피라미드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서치라이트 인데
밝기가 무려 400억 촉광이 넘는다고 한다.
실제로 호텔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도 하늘로 올라가는 빛을 볼 수가 있다.
보면서 불나는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전기세를 어떻게 감당하나 궁금하기도 했다.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생긴 키를 준다.
카드 키는 체크아웃할때 따로 반납 안하고 기념으로 챙겨도 된다.
안내 종이에 2A, 2B 이런식으로 글자가 써있는데
저건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피라미드의 네 경사면에 각각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인 엘레베이터 처럼 수직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대각석으로 올라가는 특이한 구조이다.
객실 있는 층으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저렇게 피라미드 모서리를 따라서 엘레베이터가 올라간다.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면 객식 카드키를 찍어야 하고
객실이 있는 층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닫힘 버튼은 고장났는지 기능을 없앴는지 작동하지 않았다..
복도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부분은 전시회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따로 가서 보진 않았는데
보이는것처럼 타이타닉이랑 인체의 신비 같은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객실 복도의 모습이다.
층고가 높아서 지나가다보면 조금 무섭다.
이런 느낌이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넓고 깔끔한 편이다.
하루에 1달러씩 청소 팁을 올려놓으면 된다.
화장실도 넓고
온수가 잘나와서 좋았다.
조식은 1층에 있는 카지노보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있다.
뷔페식이고 요리 가짓수도 적당히 많이 있다.
대부분 음식들은 그냥 뷔페처럼 가져가면 되는데
첫번째 사진에 있는 커다란 닭고기나
마지막 사진에 있는 오믈렛은 따로 줄을 서서 받아가야 한다.
오믈렛은 특히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다.
안에 들어갈 재료를 본인이 선택해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사진찍는거 깜빡하고 조금 먹다가 찍어서 안예쁘게 나왔다.
음료나 아이스크림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호텔 위치는 여기쯤이다.
공항이랑은 아주 가까운데
라스베가스 번화가랑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지도에서 보이는 벨라지오 호텔 근처가 아주 핫한 곳이다.
걸어서 가면 20~30분 정도 걸린다.
버스나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엘레베이터 닫힘 버튼만 안먹는거 빼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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