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경주에 놀러갔는데 관광객들이 많아 차로 한블럭 이동하는데 20분 이상 걸렸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음식을 먹고싶어 밀면으로 점심 메뉴를 정했다. 황남밀면 (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2 )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지만 가게 자체는 넓은 편인데 테이블 사이가 엄청 좁다. 옆테이블하고 거의 한뼘 떨어져 있다. 자리에 앉으면 사골 육수가 담긴 주전자를 가져다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육수가 엄청 뜨겁지는 않은데 주전자가 진짜 뜨거우니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아예 밀면을 못먹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방문 한다면 공기밥 시켜서 주면 좋을 것 같다. 옆테이블 아기는 여기에 밥을 말아서 먹고 있었다. 황남밀면은 주문하면 동시에 면을 뽑아내고 기본적으로 사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