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냉수탕가든] 방문 후기

 

주말에 근처 가야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렸다가 일행들과 방문하게 된 냉수탕 가든

 

부산에서는 엄청 유명한 오리고기집이라고 한다.

 

연말 연초 등 때는 모임 예약으로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나는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 해서 그런지 가게에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영업은 11시부터 시작한다. 

 

 

오르막길을 쭉 올라오면 이렇게 냉수탕 가든 안내소가 있다.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주차하기 너무 편했다.

 

 

테이블이 많고 자리도 널직널직하다.

 

냉수탕 가든은 별관과 본관인지 따로 건물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나는 2층으로 올라가는 좀더 큰 건물쪽으로 갔다.

 

 

우리가 시킨 오리불고기 3인분

 

사실 양은 별로 많지 않다.

 

우리는 남성 3인 여성 2인으로 방문 하여 5인분을 시켰다.

 

남자들만 간다면 부족한 양인데 일행 중에 비교적 양이 적은 남자와 여성분들이 두분이라 이정도 양으로도 충분했지만

 

만약 평균적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간다면 좀 모자라다고 느낄 만 한 양이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저기 흑임자 소스가 뿌려져 있는 샐러드가 맛있었고

 

겉절이 무침도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센 편이다.

 

 

다 조리 하고 나서 먹기전에 찍은 양이다. 오리고기 양이 대략 이정도 된다. 가격대비 조금 양이 적은것 같다.

 

계속 저으면서 오리고기 기름도 한쪽으로 빼줘야 한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셌는데 오리불고기는 또 괜찮았다.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가 맛있었다.

 

우리는 여기에 복분자 한 병 시켜서 먹었는데 아주 조합이 좋았다,

 

한명은 운전을 위해 희생해야 했지만 나머지는 행복했다.

 

 

다먹을즈음 종업원 분께 부탁해 볶음밥을 볶았다.

 

역시 식사의 완성은 볶음밥이다.

 

김치와 김가루 등을 넣고 함께 잘 볶아 주신다.

 

 

이젠 바닥이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꼭 이때 뒤적거리는 사람이 있다.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다. 역시 탄수화물은 옳다.

 

 

이건 양이 모자랐던 일행들의 비빔면과 온밀면.

 

개인적으로는 비빔면을 더 추천한다. 양념이 새콤달콤하고 절인 오이를 물기를 빼서 넣어줘서

 

꼬득꼬득한 식감이 참 좋았다. 근데 조금더 차갑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왠지 저날은 비빔면이 좀 미지근 했다.

 

온밀면은 약간 갈비탕 같은 맛이 났다. 예쁘게 썰린 지단이 비쥬얼 적으로 훌륭했다.

 

다른 일행은 오리불고기랑 볶음밥도 빨간양념이다 보니 온밀면이 더 좋았다고 했다.

 

내 입맛에는 와! 정말 맛집이다 수준은 아니었지만 

 

음식의 정갈함이나 구성은 좋았다. 입맛은 다 다르다 보니 같이 간 일행 중에는 인생맛집이라고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대비는 양이나 구성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

 

가야 근처에 방문할 일 있으면 들려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