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태화관] 방문 후기

 

후암동 인근에 방문했다 들린 태화관

 

탕수육을 좋아하는데 인근에 탕수육 맛집이라고 추천 받아 방문했다.

 

매장앞에는 무려 4대의 배달 오토바이가 있었다.

 

요즘 자체적으로 배달기사를 고용해서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배달기사님이 4명이나 있는걸 보고 맛집이겠구나 확신했다.

 

밖에서 보면 작아보여서 낡은 노포인가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청 깔끔한 홀이 있었다.

 

보통 어둡고 테이블도 끈적끈적한 곳이 많은데 엄청 깔끔했다.

 

선풍기에 먼지도 없었다.

 

 

착석하니 사장님이 물을 직접 떠주시며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메뉴판은 달라고 요청하면 주신다. 샥스핀도 판다고 되어있어서 궁금했다. 싯가면 보통 얼마일까?

 

 

메뉴판에는 세트와 각각 메뉴 가격이 나와있다. 우리는 세트 1 (탕수육 + 짜장면 2)를 시켰다. 

 

22,000이면 요즘 중국집 어디나 비슷한 가격같다.

 

 

영롱한 탕수육과 짜장면. 위에 깨도 뿌려져있다.

 

짜장면 양은 보통 정도 였는데 많이 먹는 사람에겐 조금 부족하겠다 싶었다.

 

다만 탕수육은 세트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중국집  소자 탕수육 정도의 양이었다.

 

보통 몇점 집어먹고 끝나는데 정말 양이 많았다.

 

 

탕수육 튀김옷 색깔을 보고 기름도 깨끗하게 관리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위에 올라간 야채들도 세트메뉴 탕수육에 이렇게 신선한 야채를 이정도로 올려준다고?

 

싶을 정도로 올려주셨다.

 

일단 재료 자체가 보통의 중국집보다 신선하고 잘 관리되는것 같다. 

 

그리고 엄청 바삭바삭했다.

 

빠짝 튀겨서 마른게 아니라 바삭바삭했다. 다 먹을때까지도 바삭바삭했다.

 

부어서 나오는 이유는 바삭함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태화관이 탕수육맛집이라고 추천받는 이유가 있다.

 

 

짜장면은 살짝 내 입에는 간이 심심했지만 크게 기름지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담백한 짜장면의 맛이었다.

 

안에 양파도 듬뿍들어가고 고기가 굉장히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옆에 비치된 고춧가루도 함께 넣어서 비벼먹으니 더 맛있었다. 

 

숙대입구 후암동 쪽에서 맛있는 중국집, 특히 탕수육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태화관 꼭 추천한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매장 자체도 깨끗해서 앞으로 자주 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