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마니국수] 방문 후기

SecurityMan 2023. 8. 10. 11:00

 

여름에는 더워서 뭔가 입맛도 없다.

 

이럴 때는 시원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국수 생각이 나서 국숫집에 들렀다.

 

인근에서 평가가 좋은 오마니국수에 방문했다.

 

몇번 방문해보며 보니 오마니국수는 11시 30분 부터는 손님들이 차서 웨이팅이 조금씩 생긴다. 

 

오마니국수에서는 혼밥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혼밥은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

 

 

오마니 국수의 메뉴판

 

지금은 더워서 그런지 오는 분들이 모두 콩국수나 비빔국수를 주문하셨다.

 

나도 콩국수를 주문했다. 다음번에는 골뱅이 비빔면을 먹어보고싶다. 완전 술안주일 것 같은 예상.

 

삼삼김밥은 작은 꼬마김밥 몇줄이 나온다. 양이 약간 모자란 분들은 사이드로 시켜드시는 듯 하다.

 

 

오마니 국수에서는 보통 닭고기 고명을 닭가슴살로 써주시는 것 같다.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닭가슴살도 챙겨먹고 있는데

 

탄수화물 땡길 때 와서 닭 비빔국수 먹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마주보고 먹는 식탁은 두 테이블 밖에 없고 이렇게 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일본 라멘집에 온거 같고 기분이 새로웠다.

 

열심히 국수를 삶아주시는 사장님의 뒷모습.

 

주방은 좁아보이지만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다.

 

또 눈앞에서 만들어지는걸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했다.

 

계속 수증기가 올라와서 엄청 더우실듯

 

 

드디어 나온 콩국수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얼음동동 올려지고 콩국도 듬뿍 넣어주셨다.

 

 

면도 잘 삶아 졌고 콩국물도 고소 하니 비린맛도 안났다.

 

맛은 보장되는 콩국수, 

 

양도 충분했지만 양이 조금 있으신 분들이라면 곱빼기 시키시길 추천드린다.

 

면도 너무 잘 삶아졌고 콩국도 고소해서 맘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얼음을 3조각 정도밖에 안 넣어주셔서

 

완전 시원한 콩국수 가 아니라 애매하게 미지근했다.

 

시간이 갈수록 좀 시원해지긴 했지만

 

처음부터 차가운 콩국수가 먹고 싶었던 나에게는 조금 마이너스...

 

왜 얼음을 쪼끔 넣어 주신걸가..

 

약간 미지근해진 콩국이 너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입맛없는 여름 국수 후루루룩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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